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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팬텀싱어 4 - 5회 최애무대 신은총x림팍 / 진원x김지훈 (듀엣 무대 리뷰)

팬텀싱어 시즌4가 본격적인 듀엣미션에 들어가며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4중창의 시작이 되는 듀엣 무대가 방송된 5회에도 역시나 좋은 무대들이 이어졌는데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2개의 무대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팀 바주카총(신은총 림팍)의 <You'll See My Face> 와 팀 진지맛집(진원 김지훈) 의 <Cose> 입니다.

팬텀싱어4 이미지
팬텀싱어 4

 

팬텀싱어 4 - 듀엣 대결 

팬텀싱어에서 듀엣 대결이라면 4중창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듀서 예선과 포지션 대결을 거치며 상대 참가자들에 대한 정보와 호감이 생긴 상태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과 함께 팀을 이룰 싱어를 찾는 과정 또한 듀엣대결의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목소리와 음악적 셩향과 어울린 듀엣 상대를 찾아 팀을 이루고, 서로 호흡을 맞추며 노래를 준비하는 과정을 메이킹 영상으로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시청자들은 참가자들 개개인과 팀에 대한 스토리를 보며 점점 자신의 원픽 싱어와 팀을 결정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팬텀싱어4에서도 본격적인 듀엣 대결을 시작하며 그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신은총 X 림팍 <You'll See My Face>

림팍과 신은총
팀 바주카포

[팀 바주카총]
신은총 - 귀를 뻥 뚫어주는 탄산수 보컬
림팍 - 이탈리아산 바주카포 테너

[You'll See My Face 곡정보]
좌절할 때마다 내가 곁에 있음을 잊지 말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Fernando Varela라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테너가 부른 곡입니다. "You'll See My Face"는 2019년 발매된 앨범 "Vivere"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의 감성적인 보이스와 함께 아름다운 멜로디가 어우러져 더욱 감동적인 노래가 되었습니다. 

빨간맛과 불맛의 뜨거운 조화 라고 할 수 있는 신은총과 림팍의 무대입니다.
샤우팅 창법으로 인상적이었던 신은총이 림팍을 만나 다듬어진 발성으로 아름다운 노래를 만들어 냈구요, 림팍은 본인만의 장기는 물론 신은총과의 조화를 위한 섬세한 볼륨 조절로 노련함을 보여줬습니다. 도입부에서는 가요발성으로 한층 가벼우면서도 홀리한 소리를 들려주었구요, 곡 후반에 신은총의 맑은 목소리는 그가 4중창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진원 X 김지훈 <Cose>

진원 김지훈 진지맛집
팀 진지맛집

[팀 진지맛집]
진원 - 제4대 팬텀싱어가 되고픈 야망 테너
김지훈 - 신인답지 않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

[Cose 곡 정보]
이탈리아 Sal Da Vinci의 2004년에 발매된 앨범 "E' così che gira il mondo"에서 수록된 곡으로, 사랑을 잃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가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정감과 감동적인 멜로디로 이탈리아에서 매우 인기 있는 곡 중 하나입니다.

다른 무대를 잊게하는 몰입감을 선사한 진원과 김지훈의 무대였습니다.

인기남(?) 진원 테너에게 뮤지컬배우 김지훈은 끊임없는 구애를 펼친 끝에 한 팀을 이루게 되었는데요, 둘의 시너지가 너무 좋았습니다. 온 영혼을 다해 노래하는 모습이 시청자에게도 전해졌고, 그 감정이 과함 없이 노래와 어우러졌습니다. 진원의 안정적이면서도 깔끔한 목소리와 김지훈의 짙은 감성이 만나 드디어 포텐을 터뜨린 무대였네요. 팬텀싱어 시즌 3에서 박동식(박현수, 안동영,김성식) 의 <Dettagli> 무대가 생각나기도 했는데요, 그 무대또한 저의 최애 무대중 하나였습니다. 아쉽게 이번 대결에선 패했지만, 전혀 뒤쳐지지 않는 훌륭한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듀엣무대, 3중창, 4중창 무대도 너무나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귀호강 시켜줄 또 다른 레전드 무대를 기대하겠습니다. 팬텀싱어 4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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